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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취준일기

[ 미래 내일 일경험 ] 인턴형 후기 - 5 -

by 킴도비 2025. 5. 16.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마지막 출근날이랍니다! 벌써 8주가 이렇게 지났다니..믿겨지지가 않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되게 큰소리 빵빵 치면서 이직준비하면서 회사 다니겠다고 하고 다녔었는데요. 막상 해보니까 적응한다고 4주간 아무것도 못하다가.. 스터디만 겨우 한 채로? 지냈답니다.

 

제가 회사일도 하고 프로젝트도 하나 하고, 스터디도 2개 정도 하고 있는데요.

 

저번엔 다이어트한다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공복유산소하고? 스위치온 다이어트하고 바빠두 하루가 상쾌하게 시작되었거든요.

 

많은 일도 금방 해치워지더라구요. 근데 막 약속 잡아서 나돌아다니니까 흐름이 깨져서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이번에 하면서 느낀점! 5시간씩 일해도 바쁜데! 8시간씩 일할때는 만반의 준비를 한 후에 공부를 하든 뭐든 고정 시간을 정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신입사원으로서의 태도..도 늘 마음가짐에 넣고 살고..

 

일단 이번주는 정말정말 바빴습니다! 또 금요일부터 자료를 주시지 않기 시작했구.. 카톡으로 장문으로 요청드렸지만 결국엔 퇴사날까지 피드백도 검토도 아무것도 진행이 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백오피스 디자인을 새로 하기 시작했어요. 어떠한 피드백이나 무언가 있었더라면 더 빠른 일처리가 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음 개발자 상주를 안한다는 가정 하에 백오피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제가 기획할 자료를 찾고 했지만 원래 백오피스 파트는 공개가 되어있지 않는게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자료도 티끌을 모아모아 태산으로 만든 후에 진행을 했습니다..! +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구요.

 

백오피스를 이것저것 만들고 서비스 설계서를 만들다 보니 빠진 부분들도 나타나고, 급하게 보충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해지더라고요.. 자료도 없으니까 기능이랑 DB도 추측으로 진행하다 보니 구멍이 정말 많다는 걸 많이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인수인계서랑 이것저것 놔두고는 가야할 것 같아서.. 제가 만든 자료들 다 PNG로 export 한 다음에 폴더별로 정리하고 txt 파일에 대략적인 설명을 작성하느라 정말 시간이 없더라고요. 근데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이걸 이렇게 정리한다고 쓰시고.. 하실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는 거에요 ㅠ 그래도 열심히 일했으니까 일한 것은 남아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는 이제 퇴사가 가까워지니 마음도 심란하고.. 사람 때문에 회사가 좀 힘들었어서 이 상황을 나온다니 또 괜찮은데 돈을 못번다고 생각하니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찍 취직한 친구가 그렇게 회사를 빨리 들어갔었나? 싶고 또 취준을 다시하려니 막막하기만 해서 ㅎㅎ 

 

그래두 다니면서 많이 배우기도 배우고(스스로 습득한게 많지만) 1인분은 할 수 있다는 인간이구나! 를 깨닫게 해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나도 칭찬하고! 이사님도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수님이 아닌 제 옆자리에서 늘 챙겨주신 팀원분께도 직접 인사드리진 못했지만 ㅠ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블로그에나마 작성합니다.. 그리고 늘 인사 받아주신 팀원분들도 감사드려요..!

 

다음 회사 갈 때는 좀 더 깍듯하고 빠릿빠릿하게 일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구 있으면서 좋은 소식은 제가 이거  추천한 언니는 QA로 입사했지만 회사에서 좋게 봐서 백엔드로 정규직 제안을 받아서 전환할거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다행이다 싶었어요! 근데 저도 이제 남 취직시켜주는 거 말고 제가 취직하고 싶긴해요 ㅠ 2년 반쯤 되어 가니까 그냥 돈이 너무 벌고 싶더라고요. 근데 서울 월세에 낮은 연봉으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일반 사무직이더라도 본가가서라도 취직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정규직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글을 적다보니 전에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 중에 나는 N포 세대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정확하게는'  3포세대 5포세대 그럼 난 육포가 좋으니까 6포세대'라는 가사인데요. 예전엔 멋몰라서 그냥 웃기다고만 생각해서 육포세대~~ 하면서 흥얼거린 기억이 있는데요. 현실로 와닿으니까 진짜 웃을 일이 아니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이제 커서 가사에 공감하는 그런 어른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아 그래도 자꾸 의식에 흐름대로 글을 작성했는데요. 여튼 퇴사하기 3주전부터 서류넣으면서 이직준비를 진행했고요. 이제 퇴사하고는 진짜 자소서랑 좀 공부하는데 집중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어디갈 수 있는지 이사갈 것인지 등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8주동안 이런 디자인과 기획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저를 위해 칭찬해 주려구요!! 수고했다~~!

 

여러분이 하시게 되면은 정규직 전환되는 좋은 회사에 잘 가실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꽃길만 걸으세요~! 그럼 이만 글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