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마지막 출근날이랍니다! 벌써 8주가 이렇게 지났다니..믿겨지지가 않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되게 큰소리 빵빵 치면서 이직준비하면서 회사 다니겠다고 하고 다녔었는데요. 막상 해보니까 적응한다고 4주간 아무것도 못하다가.. 스터디만 겨우 한 채로? 지냈답니다.
제가 회사일도 하고 프로젝트도 하나 하고, 스터디도 2개 정도 하고 있는데요.
저번엔 다이어트한다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공복유산소하고? 스위치온 다이어트하고 바빠두 하루가 상쾌하게 시작되었거든요.
많은 일도 금방 해치워지더라구요. 근데 막 약속 잡아서 나돌아다니니까 흐름이 깨져서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이번에 하면서 느낀점! 5시간씩 일해도 바쁜데! 8시간씩 일할때는 만반의 준비를 한 후에 공부를 하든 뭐든 고정 시간을 정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신입사원으로서의 태도..도 늘 마음가짐에 넣고 살고..
일단 이번주는 정말정말 바빴습니다! 또 금요일부터 자료를 주시지 않기 시작했구.. 카톡으로 장문으로 요청드렸지만 결국엔 퇴사날까지 피드백도 검토도 아무것도 진행이 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백오피스 디자인을 새로 하기 시작했어요. 어떠한 피드백이나 무언가 있었더라면 더 빠른 일처리가 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음 개발자 상주를 안한다는 가정 하에 백오피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제가 기획할 자료를 찾고 했지만 원래 백오피스 파트는 공개가 되어있지 않는게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자료도 티끌을 모아모아 태산으로 만든 후에 진행을 했습니다..! +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구요.
백오피스를 이것저것 만들고 서비스 설계서를 만들다 보니 빠진 부분들도 나타나고, 급하게 보충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해지더라고요.. 자료도 없으니까 기능이랑 DB도 추측으로 진행하다 보니 구멍이 정말 많다는 걸 많이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인수인계서랑 이것저것 놔두고는 가야할 것 같아서.. 제가 만든 자료들 다 PNG로 export 한 다음에 폴더별로 정리하고 txt 파일에 대략적인 설명을 작성하느라 정말 시간이 없더라고요. 근데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이걸 이렇게 정리한다고 쓰시고.. 하실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는 거에요 ㅠ 그래도 열심히 일했으니까 일한 것은 남아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는 이제 퇴사가 가까워지니 마음도 심란하고.. 사람 때문에 회사가 좀 힘들었어서 이 상황을 나온다니 또 괜찮은데 돈을 못번다고 생각하니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찍 취직한 친구가 그렇게 회사를 빨리 들어갔었나? 싶고 또 취준을 다시하려니 막막하기만 해서 ㅎㅎ
그래두 다니면서 많이 배우기도 배우고(스스로 습득한게 많지만) 1인분은 할 수 있다는 인간이구나! 를 깨닫게 해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나도 칭찬하고! 이사님도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수님이 아닌 제 옆자리에서 늘 챙겨주신 팀원분께도 직접 인사드리진 못했지만 ㅠ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블로그에나마 작성합니다.. 그리고 늘 인사 받아주신 팀원분들도 감사드려요..!
다음 회사 갈 때는 좀 더 깍듯하고 빠릿빠릿하게 일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구 있으면서 좋은 소식은 제가 이거 추천한 언니는 QA로 입사했지만 회사에서 좋게 봐서 백엔드로 정규직 제안을 받아서 전환할거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다행이다 싶었어요! 근데 저도 이제 남 취직시켜주는 거 말고 제가 취직하고 싶긴해요 ㅠ 2년 반쯤 되어 가니까 그냥 돈이 너무 벌고 싶더라고요. 근데 서울 월세에 낮은 연봉으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일반 사무직이더라도 본가가서라도 취직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정규직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글을 적다보니 전에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 중에 나는 N포 세대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정확하게는' 3포세대 5포세대 그럼 난 육포가 좋으니까 6포세대'라는 가사인데요. 예전엔 멋몰라서 그냥 웃기다고만 생각해서 육포세대~~ 하면서 흥얼거린 기억이 있는데요. 현실로 와닿으니까 진짜 웃을 일이 아니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이제 커서 가사에 공감하는 그런 어른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아 그래도 자꾸 의식에 흐름대로 글을 작성했는데요. 여튼 퇴사하기 3주전부터 서류넣으면서 이직준비를 진행했고요. 이제 퇴사하고는 진짜 자소서랑 좀 공부하는데 집중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어디갈 수 있는지 이사갈 것인지 등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8주동안 이런 디자인과 기획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저를 위해 칭찬해 주려구요!! 수고했다~~!
여러분이 하시게 되면은 정규직 전환되는 좋은 회사에 잘 가실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꽃길만 걸으세요~! 그럼 이만 글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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