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내일 일경험 후기 2 탄!
3주차 때 일을 다 끝냈다고.. 중간에 말씀드렸었던거 기억나시나요?! 그래서 수요일에 제가 어떤 거를 할지 말씀 드리겠다고 고민한 부분들을 사수님께 말씀 드렸더니 회사도 개발 팀이 아직 꾸려진게 아니라서 조금이라도 하고 가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제가 안 해본 결제 기능(API 사용)이나 동시 티켓팅 하는 기능 위주로 개발하기로 사수님까 합의(?)를 잘 진행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ㅠ 이사님께서 갑자기 저보고 여태 한 일을 보여달라고 하셔서..? 이건 사수님께서도 어떻게 하실 수 있는게 아니셔서 이사님을 바로 불러.. 보여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니 웬걸?! 이 사이트보단 제가 1주차에 예상했던.. 현재 회사의 사이트가 네이버 모두! 사이트를 이용 중이었는데요. 6월에 서버 종료를 하기에 그게 급하니 그것부터 하라는 새로운 일이 갑작스레 다이렉트로 주어졌답니다.
그걸 들으니 MBTI 대문자 J인 저는..살짝(?) 당황스럽고... 사수님과는 잘 이야기가 되었는데 이사님과는 안되어..사회의 쓴맛을 느끼게 되었어요 🫠
하지만 어느 직장을 가도 이러한 일이 발생될 수 있겠다 싶어서 빠르게 마음을 정리하고..(물론 나중에 집가서 스트레스 푼다고 비싼 거 배달 시켜먹었어요 ㅎ) 멘탈이 살짝 털린채로 주어진 업무 중 제일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면서 든 생각 '내가 뭐라고 이사님께 다이렉트로 여쭤봤지..? 그냥 사수님 통해서 소통할걸..'이라는 생각과 왜 취준하면서 고르는 직장 중에 사수님이 좀 많이 남아있는 직장을 구하라고 멘토님들이 조언하셨는지 직접 현장에서 실천해본? 상황이 되었답니다..
전공이 다르고 잘 모르셔도.. 업무는 어쨌든 사수님이 더 잘 아실테니까요 ㅠ 그렇게 인턴? 인 저는..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목요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크루를 원래 디자인 하다가? 학교 사이트여서 반쯤 사용해서 갈아 엎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크루 디자인이 무려 절.반.이! 날아간 상태여서 목욜 초반부터 살짝 눈 앞이 캄캄하더라고요 ㅠ 그리고 테마 컬러도 블랙 & 주황으로 바뀌고, 또 크루는 크루의 느낌이 나는 사이트여야 했단 말이죠..그래서 이걸 또 어떻게 UI/UX를 짤까 고민했거든요?
그런데 일단 아임웹이란 사이트를 쓰면서 느낀 게 직접 개발하는게 아니다 보니 쓸 수 있는 기능이 엄청! 한정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제일 할 수 있을 것 같은 페이지를 먼저 우선순위로 두고 디자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제가 만든 기업 소개가 너무 크루와 안맞기도 하고 디자인이 엄청 못생겼다..라고 느껴지는거에요?! 아래 사진을 넣으려고 했는데 웹 페이지에 넣으니 너무 잘린 느낌이 강해서..? 뒤에 좀 연결된 그림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 챗지피티랑 grok(그록이라고 읽어야 하나요 아니면 지록이라고 읽어야 하나요..? ㅠ)한테 일을 시켰거든요..?
근데 아니 웬걸..아래처럼 해주는거에요..그래서 프롬프트를 아무리 다양하게 입력해도 안되길래...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할텐데..ㅠ) 그냥 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했답니다 ㅋㅋ 그래서 기획을 하던 천사같은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어요.. 저는 사실 기획을 배우지도 않고 그냥 학교 다닐 때 만들고 싶은 앱이 있을 때 잠깐만 해본게 다여서.. 전문가인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뭘 해도 디자인이 구린 것 같고 대기업 사이트를 레퍼런스로 삼아서 했는데? 왜 내꺼로 되면 뭔가 표절같기도 하고 못생긴지 물어봤더니 그 크루에 맞게 구조를 다시 그려서 큰 도형으로 배치부터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조직도도 다시 한번 그려보고 그라데이션을 빼보라고 해서 해봤더니 웬걸 엄청 이쁘게 제작이 가능한거에요!!
아..이래서 기획자가 진짜 필요하구나라고 절실하게 느끼고...친구 덕분에 못생겼다고 생각한 웹사이트에서 벗어날 수 있어 다행이었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제가 사실 그래도 1주차 업무하면서 공부할 때 많은 정보들을 입력하고 정리해뒀거든요? 비록 피그마에서 프로토타입은 사라졌지만 자료는 다행히도 남겨뒀단 말이에요.. 노션에서 러프라는 페이지를 남겨서!! 그래서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빠르게 다시 디자인을 구조화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이제는 진짜 좀 빠른 애자일 방식의 업무를 적용해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디자인 보충 -> 아임웹 제작을 반복하며 대망의 금요일이 되었지만.. 생각외로 타이핑 해야 할 자료가 있어서.. 4주차로 옮기게 되었고..!
그렇게 4주차 월요일 아침이 밝았답니다. 이제는 진짜 모르겠는 크루 페이지랑..! 자료들만 있으면 사실상 수요일 또는 화요일에 전반적인건 완성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출근하자 마자 사수님께 페이지 괜찮은지 + 자료 주실 수 있으신지.. 모르겠는 부분은 왜 있는건지 그리고 어떻게 하시면 좋으시겠는지 등을 여쭤보았습니다!
그래서 궁금증도 해결이 되고 다음 어떤 일을 해야할지 머리에 착착 정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끝내고 코딩할 수 있겠다! 라는 즐거운 마음으로 화요일에 출근했는데요.. 사수님께서 반차신지.. 재택을 쓰신건지.. 자료도 없고.. 더 이상 할 수 있는 업무도 없어서.. 현재는 이제 코딩 공부를 하고 또 사수님이 오실 때 까지 기다리는 하루가 되었답니다..! 또 일을 빨리 끝내게 되어 시간이 빌 때 다시 또 작성하러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매일이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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